겨울별미 반찬중 하나인 파래무침 오랜만에 만들어보았습니다. 참 좋아하는 겨울반찬중 하나에요. 아이들이야 먹든말든 상관없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거라 자주 먹고 싶지만 너무 많이 사야하는 경우에는 남겨야하는 경우가 생겨서 아주 가끔 마트에서 조금씩 파는게 보이면 사다가 해먹는답니다. 이번에는 딱 한뭉치 500원에 팔길래 사다가 두끼반찬으로 먹었어요. 집에 먹고 남은 무우도 많기에... 새콤달콤한 맛으로 바다향 가득한 파래무침을 먹으니 너무 행복한거에요. 요즘 무우가 또 한참 맛이 있는 때라서 같이 넣어주면 아삭아삭하니 더 맛있습니다. 초간단 파래무침 만드는법 알려드릴게요.
파래무침은 혼자서 먹기 힘들다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잘게 썰어둔다고 해도 무치다보면 서로 엉켜서
먹을때에는 누군가가 꼭 잡아줘야한다는...
남푠이랑 싸웠을때
눈치보고 잡아달라고 해야할듯해요.
아니면 들어올린채로 한가득 입에 다 넣어야죠.
딱 요만치 적당하게 잡히면
제일 맛있게 먹을수 있는데
오늘도 먹을때마다 남편이 젓가락으로 잡아줬네요.
협동심이 필요한 반찬인듯합니다.
파래무침 만드는법은 정말 간단해요.
파래를 씻는 과정이 전부다라고 하면 될까요?
제철이라서 싱싱하고 맛있는 파래!
사기도 귀챦고 씻기도 귀챦지만
한번쯤은 만들어먹고 겨울을 보내자구요.
<파래무침 준비재료>
파래,무
소금,식초,설탕,국간장,멸치액젓,통깨
이렇게만 준비해주세요.
마늘향을 좋아하시면 넣으셔도 되고
저는 온전한 파래향을 느끼기위해서 빼주었어요.
무우는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무우의 길이 방향으로 잘라야 잘부서지지 않으나
아무방향 상관없이 잘라도 상관없어요.
체는 얇지도 않고 굵지도 않은
세상 제일 어려운 크기~적당한 크기로~~
잘 썰어주세요.
소금1,설탕1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간이베도록 주물러준후
10분정도 절여놓도록 할게요.
그동안 파래씻기를 할텐데
파래가 너무 얇다보니 씻을때 밖으로 막
튕겨나가고 버려지는게 많을수도 있어요.
꼭 체에다 담은후 씻어주세요.
그럼 씻는게 덜 힘들어진답니다.
굵은 소금 한숟가락 넣은후 바닥바닥 주물기
그리고는 흐르는 물에서 많이 씻어주세요.
저는 4번정도 씻어냈습니다.
중간중간 이물질들이 많이 보이니깐 잘 살펴보면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파래씻는게 거의 전부라니까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쫙 빼신후
2차로 손으로 꽉 짜서 준비해주세요.
그동안 무우도 다 절여졌어요.
손으로 만졌을때 흐믈흐믈거리면 다 졀여진거랍니다.
파래무침을 할때는 무를 꼭 절여주세요.
물기를 꼭짜서 해도 나중에는 또 물이 나오니깐
절여준후 물기를 꼭 짜줍니다.
손으로 꽉 짜기.
완전히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파래무침 양념장>
국간장1,멸치액젓1,설탕1.5,식초3,(마늘0.5)
저는 마늘을 빼서 비주얼이 멀건하죠?
그래도 맛은 좋답니다.
파래의 양이 작아서 양념이 남았어요.
두뭉큼의 양이면 양념장을 다 써도 될듯합니다.
모자란것보다는 조금 남는게 낫죠잉.
맛의 포인트는 바로 멸치액젓입니다.
요 한숟가락이 또 다른맛을 내거든요.
만들어진 양념장을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추어줍니다.
무우와 잘 섞이도록 무쳐주세요.
통깨도 빠뜨리지말고 함께 넣기.
이쁜 색감을 원하시면 홍고추를 넣으시면
더 모양새가 이뻐진답니다.
저는 없어서 그냥 패스.
새콤달콤 아삭아삭한 파래무침 완성입니다.
무치는건 정말 금방이에요.
파래 씻는게 귀챦아서 그렇지!
양념장 그릇에다가 금방 만들어서
무우랑 파래, 같이 무쳐주면 간단해요!
파래무침 만드는법 쉽죠?
새콤달콤 바다향 가득한 레시피랍니다.
겨울무우가 더해져서 더 맛있어지는 무침반찬이에요.
파래무칠때에는 무우는 꼭 필수로 넣어주세요.
집어 먹을때 운이 좋으면 한입에 쏙!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협동심이 필요한 파래무침!
그러고 보니 먹을떄도 재미가 쏠쏠하네요.
요게 사다가 먹으면 제법 저렴한데
반찬가게에서 사 먹을라치면 은근히 비싸거든요.
사먹지 말고 집에서 무쳐먹으세요.
충분히 설탕과 식초로도
충분히 맛내기 쉬운 메뉴랍니다.
바다향 가득한 파래무침 레시피
오늘은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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