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다구요? 매콤하면서 입맛 살아나는 뭔가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깻잎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4계절 내내 생각날때마다 깻잎으로 요리를 해서 먹는답니다. 깻잎 향은 언제나 집나간 입맛을 살려주더라구요. 살짝 쪄서 양념장 만들어다 쌈 싸먹어도 맜있고, 야채 듬뿍 넣어서 깻잎전을 해도 맛나고, 물에다가 밥말아서 깻잎김치 하나 척 얹혀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더라구요. 겨울에도 누룽지에 깻잎이랑 먹으면 얼마나 맛깔스러운지....가끔 비싼 음식 먹으러 갔다가 맛없으면 이게 생각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놔두면 놔둘수록 더 맛있어지니까 한번 만들때 많이 만들어 놓으면 마음이 든든해진답니다. 어쨌든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입이 텁텁하다면 깻잎김치 황금레시피로 맛깔나게 만들어 보아요.
기름진 입맛을 살려줘요!
저는 설 명절 되기전에
미리 만들어 놓고 시댁을 갑니다요.
시댁과 친정을 왔다갔다하면
몇일 집을 비울테고 그전에 냉장고를
깨끗하게 청소해놨거든요.
돌아오면 뭐 먹을것도 없을테고
내내 먹던 명절음식은 먹기 싫을테니
기름진 입맛을 살려줄 깻잎김치
시간날때 짬내서 미리 만들어 놨어요.
마트에 가면 언제나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을 살 수 있기에 부담없는 깻잎!
한번 먹기 시작하면 밥도둑 밑반찬이에요.
그럼 깻잎김치 만드는법 시작할게요.
깻잎20장, 당근, (양파), 고추,파
<양념장>
고춧가루 4,진간장 5,멸치액젓 2
마늘1,설탕 1/2, 물2
*어른 수저 기준입니다*
양파도 들어가면 좋은데요.
냉장고 정리하다보니 똑 떨어져서 생략!
양파도 있으면 송송 썰어서 넣어주세요.
일단 저 정도만 있어도 양념맛이라
아무런 상관이 없답니다.
1. 깻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탈탈 털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당근은 채썰고 파와 고추는 다져주세요.
2. 진간장 6,고추가루 4, 멸치액젓2,
설탕1/2, 마늘1, 통깨1
양념을 만들고 손질한 야채와
섞어줍니다.
좀 덜 달면 설탕 조금 더 추가!
깊은 맛이 좀 덜하면 액젓 조금 더 추가!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제 입맛엔 설탕이 1스푼 들어가면
약간 단 느낌이 들어서 반스푼만 넣었어요.
깻잎의 양이 늘어나면
양념도 늘려주시면 됩니다.
3. 이렇게 양념을 만들면
고춧가루가 액젓과 간장을 품어서
뻑뻑하게 되는데요.
이때,
물2스푼을 넣어서 농도조절해줍니다.
양념을 만들어서 바로 묻히지 말고
10분정도 실온에 놔두면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서
농도가 촉촉하게 알맞아져요.
4. 만들어진 양념을 가지고
깻잎을 한장씩 올려가며
골고루 발라줍니다.
쓲쓱 대충 발라도 양념이 흘러서
골고루 베어듭니다.
양념장만 금방 만들었더니
벌써 깻잎김치 반찬이 만들어졌습니다.
불을쓰지 않고도 요리가 되니까 좋아요.
그래서 여름에도 자주 해먹게 되죠!
조금 남은 양념이 아까울 정도.
그냥 위에 쓱 다부어줍니다.
너무 간단하고 쉽죠?
유리그릇에 살짝 옮겨놔줍니다. 바로 먹어도 당연히 맛있지만 시간이 지난뒤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면 그때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깻잎김치에요. 명절 내내 기름진 전과 튀김에 길들여진 기름진 입맛을 살려줘요! 완전 내스타일!
아까 밥먹었는데 비쥬얼을 보니 참지못해 이렇게 또 밥에다 올려놓고 한숟가락 하게 되네요. 모자라면 좀더 만들어서 먹으면 되죠!
설 연휴 몇일 되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집으로 돌아가면 먹을것도 없을텐데 간단하고 쉽게 만들수 있는 반찬들로 냉장고를 채워보세요. 깻잎김치 만드는법 생각보다 정말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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