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돌솥밥 정식 맛집: 원숙식당 발 디딜틈이 없네!

오늘 점심은 또 뭘먹어야하나~~?매일 사먹는 점심은 좋을때도 있지만 귀챦을때도 많고 메뉴를 고르다보면 뭘 먹어야하나 항상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요즘 밥값이 싼편도 아니고 비싼것,맛나는것만 사먹을수도 없고 말이죠. 어제부터 좀 추워서 사무실에 있다보니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렵고 뜨끈한 누룽지 국물 먹을 수 있는 돌솥밥집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진주 돌솥밥 정식 맛집:원숙식당 발 디딜틈이 없네!

진주  하대동에 위치한 원숙식당! 아는 사람은 다 아는곳이라 하는데요. 아주 평범한 가정집인데 식당처럼 운영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골목 끝에 위치하고 있구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방이4칸있는 가정집을 식당으로 운영하네요. 방 4칸은 식탁이 최소 2개가 들어가고 제일 큰방은 4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꽉 차서 한참 기다렸다가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간결한 메뉴판입니다.
영양 돌솥밥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습니다.유일하게 안주류로 수육을 판매하고 있어서 메뉴판이 아주 심플하네요.

좀 기다리다보니 한상가득 반찬으로 채워졌는데요.잡채,샐러드,톳나물,생선구이 등등 먹을거리가 많아서 돌솥밥이 나오기전에 반찬들을 가지고 클리어해버렸습니다. 민망하지만 반찬들을 한번씩 더 리필하고나니 뜨끈뜨끈 돌솥밥이 나왔답니다.

그런데 사진 찍는것을 깜빡해버려서 늦게나마 찍어봅니다. 갓지어진 밥을 퍼서 반찬들하고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네요. 쌀뜨물? 같은 물을 붓고 한참을 있다가 후후 불며 맛나는 누룽지까지 먹으니 왠지 기운이 납니다. 배가 고파서 먹느라 사진이 많이 없는데요. 유명한 집은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배 든든하게 한끼를 먹어서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진주 돌솥밥 정식 맛집을 찾으신다면 발디딜틈없는 하대동 원숙식당을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