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해돋이를 보러갔었는데 올해는 그냥 점프하고 말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무주 썰매장,금오산랜드 썰매장,통도환타지아 썰매장등등이 있지만 다 가본곳이고 처음 가보는 곳으로 수승대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녀오기로했어요. 승용차로 가다보니 1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가까우니 참 좋았습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아이들 대전 오월드로 썰매타러 다녀온적이 있어서 스키바지도 사놨었는데 작은 아이는 독감으로 가보지도 못했던 터라 개시를 하고 싶었는데 참 잘된일입니다. 썰매를 들고 꼭대기까지 어떻게 올라가나...가기전부터 걱정이였는데 거창 수승대는 우와..워킹슬라이드가 있다는 사실! 다리 절대로 안아프로 실컷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탈수 있는 곳이라서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네비게이션을 찍어서 출발!!
거창 수승대 썰매장의 입구모습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거창 수승대를 가보신분은 거의 여름일텐데
물을 건너면 캠핑하는 곳도 있고
썰매장도 있답니다.
겨울이라서 물은 거의 빠지고
꽁꽁 얼어있었습니다.
오전 10시~13시까지(3시간)
오후 2시~5시까지(3시간)
1시~2시(썰매장 정비시간)
오전권과 오후권을 나눠서 사용가능해요!
저희는 점심먹고 가서 오후권으로 사용!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별생각 없이 있다가 봉변을 당함.
어른은 7,000원
청소년,군인 6,000원
어린이는 5,000원
사실 썰매장이용하러 가봐도 몇번 못타던데
이정도 금액이면 적당한듯합니다.
어른은 왠지 비싸게 느껴지네요.
수승대로 들어오면 주차를 하고
주차장요금을 내야하니 참고하세요.
근처 식당에서 밥먹으니 1시간 주차권을 주더라구요.
주차장요금과 썰매장요금은 별도!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다 잡았어요.
오후개장시간을 기다리는것이죠.
그래도 금방 줄서면 될줄 알았는데 시간되니
줄이 바깥까지 엄청나게 길게 늘어지더라구요.
빨리 많이 타고 싶다면 미리미리 줄서야해요.
매표를 함과 동시에 입장입니다.
자유이용권처럼 손목에 팔찌를 줍니다.
워킹슬라이드 보이게 찍는다고 찍었는데
잘 안보이네요.
왼쪽으로는 슬라이드가 올라가고
썰매를 들고 아이들은 올라갑니다.
왠만하면 어른들은 오른쪽으로 걸어올라가라해요.
저는 살짝 청소년인척! 슬라이드를 이용합니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힘들지 않으니
이보다 좋을수는 없어요.
일단, 썰매를 들고 걸어가지 않으니 덜 힘듭니다.
최고!!
그리고 대망의 눈썰매타기!
안내요원들이 6명인가 있더라구요.
오~~ 다칠까봐 걱정도 되던데
곳곳에 요원들이 있어서 걱정 끝!
경남 눈썰매장 거창 수승대 눈썰매타러오기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른과 함께 타는데
둘째와 아빠가 타고 내려오는데
어찌나 속도가 빠르던지
둘째는 놀래버려서 딱 한번 타고 끝!
새해에 너무 신나게 잘놀았어요.
눈썰매를 타고 나가는 길에는 운동기구들과
춘향이가 탄듯한 기다란 그네와
아이들 놀거리가 있어서 잠시 놀았어요.
눈썰매장 입구에는 매점이 있어서
뜨끈한 오뎅국물과 라면
이것저것 요기할 수 있는것들이 많답니다.
올 겨울 시작되면 한번 더 오려구요.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에만 워킹 슬라이드가 있는건 아니겠지만 올해는 다른곳에도 생겼을려나....하여간 쉽게 걸어올라갈 수 있는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눈썰매는 튜브로 타는게 제맛이긴 한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으나~~ 편하게 몸살나지 않게 노는것이 더 좋네요. 경남 눈썰매장 찾으신다면 거창으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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