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반찬 봄동된장무침 만들기
초간단 양념레시피!
봄동의 제철은 3월~4월이지만
요즘 봄나물들이 왜이리 일찍 나오는지..
손길을 뻗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봄동 딱 한단으로 된장무침해먹고 쌈도 먹었네요.
이름이 너무 이쁘죠?
배추는 가을에 심어서 김장을 해버리고
속이 차지 않은 배추는 뽑지 않고 놔두게 되는데
이 배추들이 겨울을 나고 2월까지 잘 버티면
요 이쁘고 맛난 봄동이 되는거랍니다.
빈혈예방,피로회복,노화방지등
여러가지 많은 효능을 가진 봄동이에요.
칼로리가 아주아주 적어서 많이 먹어도 되구요.
생으로 먹는것보다 데쳐서 먹으면
장이 안좋은분들에게 아주 좋아요.
생으로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고소하고 달큰한것이 맛나지만
살짝 데쳐서 양념장을 만들어서 무치니
더 부드럽고 맛있는 제철반찬이 되었답니다.
그럼 봄동된장무침 만들기
초간단 양념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봄동된장무침 준비재료>
봄동,된장1,고춧가루1,고추장1/2
마늘,참기름,깨소금
준비재료는 봄동만 있으면 될거 같아요.
시장에서 사온 봄동은 뒤집어서
뿌리쪽을 잘라주면
이파리 하나하나 깨끗한 물에 씻어줘야해요.
이쁘고 작은 아이들은 쌈으로 먹을거고
큰 잎사귀들은 따로 데쳐서 무침을 할거에요.
하나하나 씻어서 흙을 제거해줍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넣으시고
줄기부터 넣어서 잠시 데쳐준후
잎전체를 넣어서 숨만 죽을 정도로 데칩니다.
시금치 데치는거보다는 조금 더 데쳐요.
너무 오래 데치면
비타민C가 파괴되니까
1분안에 데치는 과정을 끝내주세요.
차가운물에 바로 집어넣고
헹궈준후 물기를 꼬옥~~ 짜주세요.
먹기좋게 담방담방 썰어주세요.
이제 양념장만 넣어서 조물조물 무치면
끝났어요.
된장1,고추가루1,고추장1/2
마늘1,참기름,깨소금
넣어서 조물조물해주세요.
참기름 향이 화악~~
된장의 고소함,고추가루,고추장의 맵싸함이
어우러져서 봄동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속에서 춤을 추네요.
나물을 무칠때 이 고소한 느낌!
조물조물해주면서 맛이 들어가는 느낌?
제 손끝에서 맛이 우러나온다고 생각하니
좀더 신경써서 만들게 된답니다.
한입 앙~~ 먹으니
흰쌀밥이 절로 생각이 나네요.
만들어놓은 쑥국이랑 같이 먹으니
우리집 식탁에 봄이 왔어요.
맛이라는 것을 보여줄수 없어서
너무나도 아쉬운 사진!
먹어봐야지 아는 맛인데 말이죠.
사진으로나마 위로해봅니다.
깨소금 솔솔 뿌려서 접시에 올려놓으니
너무 맛있어 보이죠?
된장만 넣어서 무치게 되면 좀 밍밍하고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넣어서 향을 돋아주었어요.
봄을 먼저 알려준다는 봄동!
겉절이를 많이 해서 드시겠지만
된장으로 무쳐서 만들어서 먹어보세요.
아삭함을 좋아하시면 겉절이!
데쳐서 부드러운 나물 식감을 원하시면
봄동된장무침을 드셔보세요.
갖은 양념이 쏙쏙 베어들어서 두눈 질끔 감겨요.
양념장만 잘 배합해서 만들어보세요.
어렵지도 않으면서
맛과 영양도 풍부한 봄동된장무침!
제철음식은 그때가 아니면 못먹으니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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