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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몽의 맛집

진주 하대동 맛집 추천: 잎새 쌈밥 먹으니 기분이 쌈박하네.

by 마마몽플라이 201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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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살짝 넘어가려고 하는 날씨라서인지 햇볕은 뜨거워도 바람은 왠지 산뜻해져서 기분좋은 날씨였어요.

여름 내내 차가운 냉면,밀면,콩국수등 면을 많이 섭취하고 주말엔  놀러 다니며 고기를 많이 구워먹었더니 채소가 막 땡기는 날이였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채소가 먹고 싶을때에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보쌈집을 가도 되지만 회사직원들과 자주가는 진주 하대동 맛집인 잎새 쌈밥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먹으면 기분이 쌈박해질 정도로 폭풍 채소흡입을 하고 온답니다. 여자들 몸에 좋은 부드럽고 맛나는 미역국도 먹을수도 있어서 직원들중 누가 생일이 끼인 날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진주에서 유명한 진주중앙고등학교를 찾으면 금방 찾아갈 수 있답니다. 바로 맞은 편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외관이 막 화려하고 좋은 곳만 있지 않다는거 아시죠? 간판이 조금 오래 된듯 하지만 저는 그런게 왠지 더 멋스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가게 바로 앞에 있지만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쌈밥,낙지볶음,오리불고기가 주력인거 같은데 올때마다 쌈밥만 먹어봤네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들어가는 입구에 영업시간이 적혀있습니다. 일요일은 매주 휴무라고 하니 허탕을 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래요. 점심시간 11:30~15:00 중간에 브레이크타임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녁시간 17:00~21:30까지 영업을 하네요.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성격으로 봐서는 정확한 업무시간을 지킬 것 같습니다. 매번 점심에만 먹으러 오지만 그럼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시간을 엄수하시길 바랍니다.

 

 

 

 

돼지쌈밥, 오리쌈밥,오리불고기,낙지볶음을 주로 많이 주문하셔서 먹는걸 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식당의 시설이 신설이거나 리모델링한 곳도 깨끗하고 좋지만 오래 되어도 주인의 깔끔함이 식당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 잎새 쌈밥이 그런곳입니다. 주인아주머니랑 아저씨가 참 깔끔하고 꼼꼼한 성격이랍니다. 예를 들면, 쌈밥을 시키면 이것저것 쌈장이라던지 밑반찬이 아주 많이 나오는데 주인 아저씨는 그 반찬들을 꼭 놓아야하는 자리에 깔끔하게 일렬종대로 탁탁 놓으시는 분이랍니다. 처음에 이 집에 왔을때 우리 딴엔 도와준다고 그릇을 이리 저리 건드렸다가 아저씨 눈치를 받았었거든요. 아저씨 되게 까칠하시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참 좋으시고 친절하신 분이니 혹시나 오해는 하지 마세요. 그 이후로는 아저씨가 반찬을 놓을때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아저씨가 놓아야하는 자리에 그대로 놔야된다며 주인 아저씨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이랍니다. 잎새 쌈밥에 가시면 아저씨가 놓아주는 반찬자리를 절대로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

 

 

 

 

메뉴판이니 참고해서 주문해주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돼지 쌈밥을 4인분 주문했습니다. 가격면으로는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적절한 가격 같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와서 밥먹을때 찍는 사진이라 솔직히 눈치보며 후딱 찍느라 비뚤빼뚤하다는 점 양해해주세요.

 

 

 

 

아...사진 건너편 부장님과 사장님의 볼록한 배가 살짝 찍혔네요.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한상이 차려집니다. 밑반찬은 매번 똑같이 나오는게 아니라 갈때마다 자주 바뀌는데 하나같이 맛깔스럽지 않은것이 없습니다. 몸에 좋은 채소들로 몸을 가득 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완전 쌈박하네요. 특이한 반찬들도 오늘은 많았는데요 제가 이름을 잘 모릅니다. 콩나물을 묻힌것도 들깨가루를 뿌렸고 삼채?를 고추장양념에 묻힌것도 맛있었구요. 가지나물,브로콜리, 표고버섯등 고기 없어도 밥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메인 메뉴인 고기를 잘 익혀서 야채 쌈에다가 하나하나 싸서 먹는 재미도 배가 부르지요. 각종 된장, 쌈장 , 간장 양념도 있고 다시마,양배추쌈,케일쌈도 있으니 보기만 해도 몸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보다도 쌈과 밑반찬을 더 많이 먹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위에 좋은 양배추 쌈이랑 초록초록한 다시마와 케일이 보이세요? 저녁밥을 먹었지만 또 양념장에 찍어먹고 싶네요. 그리고 진주 하대동 잎새 쌈밥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저기 있는 고등어조림이 신의 한수랍니다.

저거 하나만 있어도 솔직히 밥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념장이랑 고등어가 참으로 맛나거등요. 물컹물컹한 무우의 맛도 한번 먹어보면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생일날 집에서 미역국을 먹지 못했다면? 바로 여기서 미역국을 맛보세요.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맛이랑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맛있을수도 있습니다. 미역이 어떻게 저리 부들부들해지는 건지 신기합니다.

이렇게 메인메뉴와 밑반찬,미역국,쌈등을 먹고 나면 배가 터질것 같고 밥그릇은 양념장들로 지저분해서 숟가락을 탁 놓으려는 순간..... 이렇게 숭늉을 들고 와주십니다.

 

 

 

 

 

누룽지가 가라앉아있어서 보이지 않지만 휘휘 저으면 위로 올라옵니다. 저 뜨끈뜨끈 구수한 것을 보니 또 안먹을수가 있나요? 한 국자 떠서 먹어보다가 입 데이는 줄 알았네요. 후후~ 불면서 한그릇 먹고나니 숨을 못 쉴 지경이 되었답니다. 마마몽플라이는 절대 맛없는 집은 포스팅하지 않고 지극히 개인적인 돈을 주고 먹고 오는 블로거라서 믿고 먹으러 가보셔도 되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보장은 안하겠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나오는 길에 내부사진을 후다닥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야채를 다듬고 계시네요. 점심시간에 빨리 가서인지 손님들이 없는 줄 알았는데 반대편 쪽에서 다들 먹고 계셨어요. 사진말고도 오른 편으로 자리가 더 있었답니다. 자주 먹는 고기반찬, 밀가루 음식 대신 가끔씩은 야채듬뿍 쌈밥으로 몸의 건강을 유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진주 중앙고등학교 맞은편 하대동 맛집으로 추천하고 갑니다. 쌈밥먹고 쌈박한 기분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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